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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에 장화를 신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서미정 주무관님 글의 상세내용

『 고무장갑에 장화를 신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서미정 주무관님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고무장갑에 장화를 신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서미정 주무관님
작성자 박상기 등록일 2017-05-08 조회 829
첨부  
서천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노박래 군수님!
저는 진포해전을 이루던 금강, 백마강에서 흘러온 역사의 물과 기벌포에서 올라온 서해바다의 물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곳 신성리 갈대밭에서 밀물과 썰물, 펄 등을 놀이동산으로 삼아 동무들과 어린 시절 꿈을 키우며 살아온 박상기입니다.
신성리 갈대밭 여기에는 23만여 제곱미터에서 갈대가 평화롭게 자라면서 많은 사람의 쉼, 힐링의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들의 추억 만들기 장소로, 때로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이 되기도 하면서 서천군을 알리고 있는 곳으로 군수님께서도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신 줄 알고 있습니다.
푸릇푸릇 수줍게 올라오는 녹색의 갈대 사이로 한산 세모시 같은 고운 바람 소리, 한 쌍의 개개비 노랫소리는 금강물의 출렁임과 함께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그 어느 테라피 프로그램도 흉내 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힐링의 갈대숲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군수님을 비롯해 서천군청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 결과일 것입니다.
제가 어릴 적에 기벌포에서 나들이 온 물에는 갈대가 좋아하는 염분을 듬뿍 선물로 주고 가 갈대가 잘 자랄 수 있었으나 금강 하굿둑이 생기면서부터는 서해바다 물이 자유롭게 올 수가 없어 갈대밭에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기 시작했고 생태계는 변하기 시작했으며 갈대는 예전의 갈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갈대밭의 생태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지금의 힐링 공간, 추억 만들기 공간,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갈대밭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그 중심에 고무장갑에 장화를 신고 주민들과 함께 갈대를 보살피며, 갈대밭 사이에 자라고 있는 이름 모를 풀들을 뽑고 갈대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어떻게 하면 갈대밭 생태계를 잘 살려 후손에게 되돌려 줄까 고민하는 문화관광과 서미정 주무관님이 계시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지난 5월 3일 부처님오신날 휴일인데도 갈대밭에서 갈대가 조금 더 자라면 풀 뽑기가 어렵고 갈대가 부러질 염려가 있다며 장화를 신고 고무장갑 낀 손으로 주민들과 함께 갈대밭 생태계를 지키고자 갈 순을 밟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면서 갈대 사이사이에서 땀을 흘리는 모습에 갈대밭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수님! 서미정 주무관님들과 같으신 공무원이 계시기에 신성리 갈대밭은 힐링의 공간으로 생태계 복원의 현장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서천군을 알리는 홍보의 대명사로 많은 사람의 가슴에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따뜻한 격려와 칭찬 부탁드립니다.
신성리가 고향인 박상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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