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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후손들이 살수있는 깨끗한 환경입니다.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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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후손들이 살수있는 깨끗한 환경입니다.
작성자 전현웅 등록일 2006-11-06 조회 216
첨부  
서천에서 살다가 얼만전 이사왔습니다.

서천에 가면서 하구둑 사거리에 장항산단 즉각 착수관련 노란 플랑카들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고향이 서천이니 당연히 고향이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너무 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구감소로 인한 군경제가 많이 위축되는 면이 많지만, 산업단지를 유치해서 공장을 건설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시자는 계획은 너무 단기적인 계획이라 생각됩니다. 공장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60년대 70년대에 해왔던 경제부흥책입니다.

그예로 경남북지역의 포항 울산 대구 구미등이 대부분일것입니다
그곳은 도시화가 너무 잘되어서 일할곳도 많고 공장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곳이 살기 좋은가요? 오염된 공기, 삭막한 인심. 썩어가는 폐수로 오염된 강. 그곳이 사람이 사는곳인가요? 거기사는 사람들이 행복할까요?

행복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는 지금의 서천이 너무 좋습니다.
공기도 맑고 바다와 인접해 있으며 또 금강도 있습니다. 산과 바다와 강이 어우러져 있는 곳 우리 고향 서천입니다.
그리고 천혜의 갯벌도 있습니다.
정말 관광자원으로 따진다면 당장이 어떨지 모르지만 서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전라북도는 마치 새만금 갯벌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면서 드디어 둑을 막았습니다. 그예로 아래의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소열군수님!
앞으로의 임기 5년을 생각하지 마시고 50년뒤를 생각해보십시요.
지금 당장 장항국가산업단지 유치하셔서 당장의 현찰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환영을 받으시겠지만 우리 후손들에게는 과연 어떤 판단을 받으실건지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진행 이후 사라져 가는 변산해수욕장 모래 " 생명평화, 새만금 2006.11.02 11:57

리장http://blog.daum.net/savesmg/8726941

새만금 방조제 공사 진행 이후 사라져 가는 변산해수욕장 모래


현지 주민들 불안감 날로 커져

주용기 환경운동가, juyki@hanmail.net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이후 변산해수욕장의 모래가 사라져 가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송포에 사는 한 주민은 “새만금 방조제를 막고 나서 조류가 바뀌었고, 그 결과 모래가 지역에 따라서는 1~1.5m 깍여 나갔다.”며, 모래가 사라진 지역을 가리키면서 “예전엔 이곳 물탱크와 파이프들이 모래로 뒤덮여 보이지도 않았는데 계속 깍여 나가다 보니 지금은 이렇게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간척공사 이전에 이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기를 한국농촌공사로부터 전혀 들어본 적도 없었다.”며 “더욱이 방조제를 완공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방조제 외측에서 바닷모래를 준설선으로 채취하다 보니 이러한 일이 더 발생하는 것 같아 모래채취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손으로 가리켰던 만큼 물탱크와 파이프를 뒤덮었던 바닷모래가 깍여 나갔다고 말하고 있는 송포 주민



더욱이 잡히던 물고기도 별로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하소연 한다. 송포항에서 어구를 챙기던 한 어민은 “방조제로 바닷물길이 차단되면서 물고기가 급감해 멸종되다시피 했다.”며 “이곳 변산해수욕장앞의 뻘이 썩고 오염이 되어 골뱅이(학명은 큰구슬우렁이)와 어패류가 폐사하고 있다. 물막이 전에는 주꾸미, 꽃게가 잡혔으나, 지금은 잡히지 않아 왕등도 근해까지 나가서 잡고 있는데 기름값이 비싸서 손해가 나다보니 어업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송포항에서 최근 한달 동안 출항한 배가 10척도 안될 정도다.”고 말했다.



바다에 몇일째 나가지 못하고 송포항에 묶여 있는 어선들



변산해수욕장에서 민박업을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원래 변산해수욕장은 모래바닥이 평평해서 해수욕객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일부 지역의 바닷모래가 깍여 나가면서 바닥이 움푹진푹 해졌다. 그러다 보니 올 여름 해수객들이 해수욕을 할 때 불안해 했다.”며 “이같은 문제와 함께 올 8월중에 누런거품이 변산해수욕장으로 밀려온 것에 대해 부안군청과 전라북도, 한국농촌공사측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수욕장의 일부 지역에선 발목까지 죽뻘이 쌓여 뿌려놓았던 백합도 죽었다. 앞으로가 더 큰 문제다.”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의 표면이 평탄하지 않은 모습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의 표면이 평탄하지 않은 모습



이는 지난 2006년 2월에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새만금 해양환경보전대책을 위한 조사연구 4차년도(2005년) 보고서’ 내용 중에서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 이후 새만금 해양지형의 변화를 예측한 결과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즉 보고서에는 ‘만약 변산 대항리 조간대의 모래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변산해안이 침식될 수도 있다. 이는 방조제 완공 이후, 만경강 동진강 등 하천을 통한 토사(모래)의 외해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이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계속적으로 모래 침식 상태를 조사하고, 방조제 외측에서 벌어지는 바닷모래 채취사업 중단 등 변산해수욕장의 모래 유실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래사장에서 바라본 변산해수욕장 상가





교육방송(EBS) ‘하나뿐인 지구’, 새만금 연안 생태계와 주민 생활상 변화 방영 예정(11월 6일)



교육방송(EBS) ‘하나뿐인 지구’ 프로그램에서는 11월 6일 월요일 저녘 11시부터 50분간, 새만금과 관련한내용으로 “지금 다시 새만금을 얘기하는 이유 - 물길 막힌 갯벌, 새만금을 가다 -”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 내용은 지난 4월 21일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 완료 이후 배수갑문으로 해수유통을 하고 있는 데도 방조제 내측의 갯벌과 바다에서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어 가고, 더욱이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힘겨운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어민들의 불안한 삶을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인해서 외측인 격포와 위도 근해까지 갯벌퇴적 상태가 변했음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조류흐름이 바뀌고 바닷물 유속이 느려지면서 예전에 비해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현지 촬영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현지 촬영은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다.



* 홈페이지 http://www.ebs.co.kr/Contents/VODList1.asp?progcd=0000041




* 새만금생명평화전북연대에서 활동하시는 주용기님께서 보내오신 글입니다.

* 필자의 양해를 구하고, 블로거 뉴스에 송고합니다.

* 새만금을 기억하고 새만금을 되살리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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