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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리 비위생매립장 환경개선을 글의 상세내용

『 사곡리 비위생매립장 환경개선을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사곡리 비위생매립장 환경개선을
작성자 김억수 등록일 2006-06-19 조회 232
첨부  
비위생매립장 환경개선을

사곡리 외곽도로를 지나다 보면 넓은 공터가 하나 있습니다. 과거 위생매립장이 없던 시절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버리고 태우던 지역입니다. 지금은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고 인근 농경지와 주택가 주변으로 침출수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논 사이와 좁은 도랑을 거쳐 흐르고 있는 침출수로 인해 주변지역이 어떻게,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서천문화원 옆에 습지가 하나 있습니다. 옛날 방죽이었던 곳이라 계속 물이 흐르고 있어 비위생매립장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를 어느 정도 정화하고 있는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지난해 푸른서천21에서 이곳에 조그마한 생태공원과 비오톱을 조성하는 계획안(디자인)을 만들어 서천군에 제안하였습니다. 이유는 비위생매립장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정화할 수 있도록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인접한 서천여자정보고, 서림여중 학생이 쉴 곳 하나 없는데 이 아이들에게 공간과 생태학습장을 만들어 주고 또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제공하자는 의도였습니다.

그런데 서천군에서는 지난 해 이 부지를 농촌공사 서천지사 신청사를 짓는데 매각하는 것으로 의회의결을 거쳤고 지금은 농촌공사 서천지사와의 매각과정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문제는 이곳에 건물이 들어서면 습지가 매립되고 인근지역의 토양과 수질오염이 더욱 심각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먼저 비위생매립장과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에 대한 서천군의 계획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현재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조금이나마 환경개선에 대한 의지를 갖기 바랍니다.

부지를 매각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환경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고 따라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신중한 검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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