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이칼호에서금강호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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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1-11 | 조회 | 1962 |
등록일 | 2010-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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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조류독감과 신종플루 등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개최되지 못한 서천철새여행(철새탐조투어)이 5년 만에 재개된다.
서천군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열림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9일까지 31일간 서천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2010 서천철새여행""을 개최키로 했다. 서천군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열리는 서천철새여행은 ‘바이칼호에서 금강호까지’라는 주제로 서천군 주관,서천철새여행행사추진위원회 주최로 마련된다. 서천 금강하구는 겨울이면 고니와 청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등 희귀조류 30여만 마리가 날아와 겨울을 나는 곳으로 서천군은 이곳에 지난해 말 50억여 원을 투입해 철새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교육시설인 조류생태전시관을 조성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늘렸다. 탐조투어 행사는 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인근에 네 곳의 탐조시설을 갖추고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과 한산모시관을 경유하는 코스를 마련해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탐조 코스엔 40인승 대형버스가 1일 두 차례(오전 10시와 오후 2시) 운행한다. 투어요금은 일반인 6천원, 청소년 4천원(조류생태전시관·한산모시관입장료 포함)이다. 참가자에게는 쌍안경을 지급해 철새를 가깝게 볼 수 있게 했으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탐조투어는 2시간가량 진행된다. 단체관광객은 예약접수를 통해 투어가이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금강하구 인근 네 곳에 조성 될 탐조시설은 철새가 놀라지 않도록 주로 대나무와 갈대를 이용해 자연의 일부처럼 제작, 철새와 사람이 가깝게 만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 철새먹이 행사와 탐조투어 참여수기 공모전, 사진전, 철새모양 탁본체험, 철새작은음악회(매주 토요일 2회)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이 펼쳐져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먹을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겨울철 서천에서 많이 잡히는 수산물인 물잠뱅이, 1700년대 조선시대 최고의 김치로 알려진 ‘한산 섞박지’와 모시 생막걸리, 모시두부 등을 맛볼 수 있는 특화거리와 로컬푸드 스낵코너 등이 마련된다. 물잠뱅이는 국물 맛이 시원해 해장에 특히 좋으며, 쌀쌀해지는 겨울철에 즐기기 최적이다. 이명란 서천군 환경자원담당은 “이곳 서천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서천철새여행에서만이 자연 그대로 아주 가까이서 많은 새를 볼 수 있다. 어린이들한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byc600@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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