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먹노린재 발생에 따른 긴급방제 촉구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먹노린재 초동대처로 피해 최소화 당부 -

서천군에 수확기까지 벼농사에 있어 품질 및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개체수가 최근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에 따르면 지난 3일 ~ 6일까지 벼농사지역 예찰결과 먹노린재가 비인, 종천 지역에서 10 ~ 15마리/20주당가 발견되었으며, 판교, 시초 등지에서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먹노린재는 최근 혹명나방, 멸구류에 대한 방제횟수가 적어 월동량이 증가해 6월 초중순 본답으로 이동하여 7월중하순 산란을 해 현재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8월 5일 다 발생된 비인, 종천 지역에 대한 긴급방제 조치를 실시한 후 바로 다음날인 6일 13읍면 전체 이장단을 대상으로 방제촉구 안내를 실시하였다. 또한, 친환경특별방제조치, 광역(헬기)방제 협조를 하는 등 지속적인 예찰를 통해 피해수준 이하 밀도까지 피해상황을 줄일 계획이다.

먹노린재는 약충, 성충에 관계없이 벼의 줄기에 구침을 박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며, 흡즙 부위에서 자란 잎은 윗부분이 마르고, 피해가 심하면 새로 나온 잎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 피해를 준다.

또한, 출수전ㆍ후에 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말라죽는 피해를 나타나기도 하며, 수확기 반점미가 생겨 미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먹노린재는 약충, 성충에 관계없이 5마리 이상/20주당 이면 큰 피해를 발생시키므로 개체수가 적더라도 반드시 방제를 실시하여야 하는데,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여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어린 약충기에 방제를 해야 효과가 크다. 

● 자료문의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기술팀 950-6636~6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