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르신 사회적 집단 활동,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 | ||||
---|---|---|---|---|---|
부서명 | 치매안심센터 | 등록일 | 2018-07-23 | 조회 | 787 |
첨부 | |||||
[앵커]나이 드신 어르신들이나 주변의 가족들은 치매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아주 큰데요, 어떻게 하면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요?조사결과, 친목모임이라든지 특히, 어린 시절 친구모임 같은 사회적 집단활동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걸로 나타났습니다.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지자체가 마련한 행사장 주변의 다방입니다.이름은 '기억다방'.가벼운 인지장애가 있는 노인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려서 건네줍니다. [이점남/68살/기억다방 참여자 : "많이 기억돼요. 그런데 금방 커피 시킨 걸 음료수를 착각도 한번 했어요. 실수로 하긴 했는데 재미있어요."] 다른 한쪽에선 동네 노인들끼리 모여 웃음꽃을 피웁니다 . [최채순/70살/서울시 양천구 : "이런 데 나오면 정신적으로 여러 사람하고 이렇게 만나고 이야기하고 하다 보면 즐거워지고 그러니까 우울증 같은 거 치매 같은 거 예방될 것 같으니까..."] 계명의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2천 4백여 명을 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38%에서 인지기능 저하가 관찰됐습니다.특히 집단사회활동에 3개 이상 참여한 노인에 비해 1개 이하로 참여한 노인은 기억력감퇴 위험이 1.8배 높았습니다.집단활동 중에서 노인정 등의 친목모임이 없으면 기억력감퇴 위험이 31%, 동창 모임이 없으면 46% 증가했습니다. [고성범/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교수 : "혼자 사는 것보다는 타인과의 관계를 얘기하다 보면 아마 다양한 자극과 그런 것들이 뇌 안에 전달될 거고 그것으로 인해서 많은 신경망들이 신경의 연결통로들이 훨씬 더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오랜 친구를 만나면 옛 기억이 떠오르는 회상 효과와 모임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이 인지기능 감소를 예방하기 때문입니다.전문가들은 다만, 집단활동 시 감정이 서로 상하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해야 하고, 도박이나 술, 담배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 KBS NEWS/2018.07.05/박광식 기자>, |
이전 | |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