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현병의 도와달라는 노란색 경고신호, 조기정신증 | ||||
---|---|---|---|---|---|
부서명 |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등록일 | 2016-07-19 | 조회 | 3236 |
첨부 | |||||
조현병의 노란색 신호등, 조기정신증(early-psychosis).
조기정신증은 조현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의 전 단계로서, 일종의 사전경고/대기상태를 의미하는 조현병의 노란색 신호등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조기정신증을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조현병으로의 이행을 막고, 증상을 완화하고 지연시킬 수 있는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 조기정신증은 정신력이 약한 것이 문제? 조기정신증은 명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뇌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문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발견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시기에 보이는 정상적인 감정변화(청소년기 친구와의 고민이나 학업스트레스 등)와 조기정신증 증상이 혼동되어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방해하기도 한다. 조기정신증은 개인의 정신력이 약하거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며, 뇌의 어떤 기전에 의한 변화의 결과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신과적 상담치료와 약물치료 등으로 개선될 수 있다. ◆ 조현병 전 2~5년간 나타나는 전구 증상에 주목 정신증은 청소년기, 청년기에 해당하는 15~30세 사이로 젊은 나이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우울 증상, 인지 기능 저하, 사회적 고립, 혼란, 착각, 망상 등이 동반된다. - 일상적인 생각이 잘 연결되지 않고, 끊긴다. -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빠르게 진행되거나 느리게 진행된다. - 상황에 맞지 않는 동문서답같은 말이나 행동을 한다. - 평상시 관심 없었던 철학, 종교 등에 대해 집착한다. -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조리 있게 얘기하지 못한다. - 소음이 목소리로 들리거나, 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냄새를 맡거나, 섬광, 기하학적 형상 등 이상한 것이 보이거나 사물이 변형된 모습으로 보인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잘 아는 사람 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으면 자신에 관해 얘기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읽는 것으로 여겨 걱정하는 등 착각이 빈번해진다. - 불안하고 예민하며, 오해와 의심이 쌓이고, 실제 사실이 아닌데도 본인은 사실로 확신하는 등 망상으로까지 발전한다. - 실제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거나 환영을 본다. - 혼잣말을 하거나 혼자 웃고,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 내성적이 되고, 친구 없이 혼자서 보내며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 사회관계에 무심해지고, 의욕이 없고, 정서적 표현이나 사고의 풍부함이 감소하고, 말수가 줄어든다. - 학업과 직업 등에서 소홀해지고 대인관계, 역할기능이 저하된다. ◆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 조기정신증의 치료 조기정신증은 자신의 생각, 정서 등에 변화가 생기는 전구기를 거쳐 혼란, 착각, 망상, 환청 등이 동반되는 급성기를 지나 대부분 치료가 되어 회복기에 들어가는 경과를 보인다. 이러한 경과 과정에서 전구기를 포함하여 뚜렷한 증상이 발현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최적의 치료를 위한 결정적 시기라 한다. 이 기간은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기간 동안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나 만성적인 정신질환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조기정신증은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에 관여하는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게 된다. 이러한 치료는 인격발달 문제 등을 예방 관리하여 사회생활이나 학업에 소외되지 않고 원만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조현병을 예방 관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출처 - 하이닥뉴스(http://www.hidoc.co.kr/news/healthtoday/item/C0000125798) |
이전 | |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