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울증 초기발견 땐 90% 완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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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 등록일 | 2011-09-14 | 조회 | 4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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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초기발견 땐 90% 완치
‘조울증 우습게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해마다 가을이면 많은 남성들이 우울해진다는 얘기를 종종 한다. 이런 일반적인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만한 일이다. 그러나 정신질환인 조울증의 경우 신체적 질환과 같이 역시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국을 방문,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치료시 정신분열병 치료약 사용의 효과에 대해 강의한 영국 뉴캐슬대학 정신의학과 앨런 영 교수와 함께 그동안 국내에서 관심을 끌지 못했던 조울증에 대해 알아봤다. ◇조울증이란=강북삼성병원 신영철 정신과 과장은 “정상적인 감정의 기복과는 달리 유난히 감정의 변화가 심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즉 병적으로 기분이 들뜨는 상태(조증)와 우울한 상태(우울증) 증상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증상이 있다고 모두 조울증이라 말할 수 없고 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DSM-IV)에 따라 병증을 판정한다. ◇조울증의 원인=아직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험결과 유전과 스트레스가 증상 발생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조울증(양극성) 환자는 계절적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가을과 겨울에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고 봄에는 조증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인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조울증 환자 얼마나 되나=현재 세계적인 조울증 발병률은 1%. 그러나 전문의들은 국내의 경우 입시, 취업문제 등과 맞물려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이 늘어 평균 발병률 1%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장기간 병을 방치하면 알코올이나 약물에 빠지게 되며 학업, 결혼, 직업 등 일상 및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또 우울기에는 총기를 사용하거나 극약을 이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환자가 10% 이상에 달할 정도로 자살 위험성이 증가한다. ◇어떻게 치료하나=양극성 장애 치료는 주로 약물을 이용해 치료한다. 최근까지 전세계적으로 리튬과 항우울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혼합요법을 이용하는 동시에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동시에 하면 약물치료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리튬은 간독성물질을 증가시켜 4주에 한번 혈액검사를 해야 하고 완치 여부와는 상관없이 독성물질이 증가하면 약물투약을 줄이거나 중단, 다시 증상이 악화된다는 단점이 있다. ◇정신질환은 완치가 힘들다던데=일반적으로 정신질환하면 미친 사람을 생각한다. 그러나 미쳤다고 말하는 정신분열증이나 조증 등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약물과 행동치료 등으로 완치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조울증은 다른 정신질환과 비교해 비교적 치료후 예후가 양호한 질병이고 초기에 병을 발견해 약물로 치료받으면 환자의 90% 이상 치료가 가능하며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도 60% 이상 치료율을 보인다. ( 중앙일보 헬스케어 검색, 파이낸셜 뉴스 인용 ) 글 : 천안시 정신보건센터 자료실에서 그림 : 네이버 ‘조울증’ 이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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